【바티칸=외신종합】「그리스도교 내의 반유다주의의 뿌리」에 관한 심포지엄이 교황청 2천년 대희년준비위원회 주최로 바티칸에서 10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31일 오전 심포지엄에서 『유다인들에 대한 신약성서의 잘못되고 불의한 해석이 오랫동안 횡행해 유다 국민들에 대한 적대감을 자극해 왔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번 심포지엄이 2천 년 대희년 준비 일환으로 『유다인들에 대한 그리스도교회의 신학적 오역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유다인들에 대한 잘못된 감정은 우리의 양심을 느슨하게 했고 전 유럽에서 박해의 바람이 불게 만들었다』며 『교회는 단호하게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주의, 인종주의 신학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