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KAP】예수회 총장 피터 H, 콜벤바흐 신부는 최근 빈에서 행한 한 심포지엄 강연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의식의 변화 없이도 이룰 수 있다는 궤변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오늘날 대화와 만남들이 진행되고 있고, 정교회ㆍ개신교 등 타 교파와의 관계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또 과거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신학분야에서도 위원회를 만들고 만남도 잦아졌다』고 전제하고『그러나 결정적인 것, 꼭 필요한 한 가지, 즉 의식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콜벤바흐 신부는『의식의 변화야말로 대화ㆍ화해ㆍ공동체 일치를 위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는『우리가 분열을 죄로서 고백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고 함께 걸어가지 않는다면 단순한「대화」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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