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발레시어터(단장=김인희ㆍ크리스티나)가 11월 1일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도시의 불빛」을 공연했다.
춘천시가 주최한 이 공연은 복잡한 현 시대에서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에 대한 정열을 표현한「도시의 불빛」과 고전 발레의 기본 테크닉을 바탕으로 발전, 변형시킨 작품으로 흑과 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흑과 백」을 발표했다.
또한 고전 발레작품인「백조의 호수」줄거리를 바탕으로 한「백조와 플레이보이」를 공연, 신선함을 주기도 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으로 지난 1995년 2월에 창단한 서울 발레시어터는 그간 클래식 발레, 모던 댄스는 물론이고 40년대 대중가요를 배경으로 한「상하이의 별」, 전래 음악을 배경으로 한「품바」등 한국인 정서에 맞는 창작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또한 금년에는 국내 외 8개 발레단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 한국 발레의 세계화를 꾀했고 지방 공연도 활발히 열어 지방 문화 예술 발전에도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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