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의장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은 그리스도인과 힌두교인이 공동으로 평화를 위한 순례의 길을 떠날 것을 제안했다.
11월 1일 97년 힌두교인들의 디발리축제에 보낸 인사말에서 추기경은『힌두교의 성서인 베덴은 비폭력과 동정심ㆍ사랑을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교와 힌두교는 그들의 전통에 따라 평화와 용서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아울러『두 종교인들은 자주 만나서 신자들에게 이 세상에 동정심과 용서의 표양으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이 중요한 과업을 상기시켜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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