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지난 10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가정에 관한 국제 신학사목회의 최종선언문이 11월 8일 발표됐다.
제 2차 세계가정대회 사전 행사로 10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신학사목회의는 전 세계 1백 개국에서 2천 8백여 명의 사목자 수도자 평신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제 2차 가정대회의 주제인 「선물, 헌신, 인류의 희망인 가정」에 대해 논의했다.
총 10쪽 분량의 선언문은 서두에서 『우리는 가정은 선물이요 헌신이고 인류의 희망이라는 진리를 선포한다』며 『오늘날 가정은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가정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다』고 선언했다.
선언문은 『오늘날 사회의 기초 조직으로서 가정의 중요성은 많은 국가 정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으며, 도시화 물질주의적 사회 추세, 이기심과 무책임으로 그 토대를 잃고 있다』고 우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들은 풍요를 누리고 있으며 가톨릭교회는 가정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또 『가정은 창조주 하느님의 선물』이며 『생명의 성소로서 우리는 가정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언문은 『가정은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희망』이라며 『무엇보다도 여유 있는 가정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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