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청 재정이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성좌재무심의처장 에드먼드 카시미어 쇼카 추기경은 11월 18일 오전 교황청 공보실에서 98년도 교황청 예산을 발표하고 올해 교황청 재정이 약간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은 오랫동안 재정 적자를 면치 못해오다가 지난 93년부터 각국 기부금의 증가 등에 힘입어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해 올해까지 연속 5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쇼카 추기경은『교회법 1천2백71조에 따라 각국 교회로부터 온 기부금이 지난 92년부터 늘어난 덕분』이라며『이는 교황청의 주 수입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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