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령과 그 신부가 부르신다,「오시오」』를 주제로 제 35차 성소주일 담화를 발표했다.
교황은 담화에서『부르심이 언제나 하느님 안에 그 원천을 갖고 있기에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해 이러한 부르심의 대화가 이루어진다』면서『성령과 그 신비한 신부(新婦)인 교회는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한 번「오시오」, 와서 강생하신 말씀을 만나고 온갖 머뭇거림과 장애를 이겨 하느님의 부르심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용서의 기쁨을 만끽하라고 말씀하신다』고 강조했다.
담화문은 또『언제나 그러하지만 특히 사제직과 축성생활은 우리 시대에 더욱 필요하다』며『오늘날 세상은 엄청난 갈등 속에 놓여 있고 삶의 기본적인 선택에서 하느님을 변두리로 제외시키려는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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