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스꼬 정보문화센터가 만든 주일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비디오 교재「젊다는 이유만으로 사랑 받기에 충분합니다」가 곧 나온다.
청소년 피정 프로그램 자료용으로 만들어진 30분용 비디오물인「젊다는 이유만으로…」는 지난 96년 수련장에서 열린「코이노니아」프로그램에 참석한 경기도 청평본당 강두현(베드로)군의 생활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작품이다.
강군은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한때 좌절과 자괴감에 빠져 삶을 포기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신앙을 갖고 본당생활을 하면서 만난 요한이와 우정을 싹틔우며 차츰 자신을 극복하는 힘을 키우고, 모든 것에서 해방된 자아를 찾는다.
강군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돈보스꼬 정보문화센터는 비디오 교재와 함께 이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 각자의 처지와 우정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마련했다.
「내가 강베드로라면」「건강한 나의 신체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하는가?」「가정이나 학교에서 원만한 생활에 방해되는 나의 내적 장애 요인은?」「나의 진정한 우정은 어떻게 배열되고 있나」등 청소년들이 직접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질문들을 제시,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우정을 나누며 사랑하며 살아가기에 충분하다는 답을 내릴 수 있도록 이 영상물 교재는 이끌고 있다.
한편 돈보스꼬 정보문화센터는 내년 2월경 교리교사용 여름 캠프를 위한 비디오 프로그램과 부모와 자녀간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함께 풀어내는 가정 프로그램, 기도를 주제로 한 묵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상 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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