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여인이 수도원을 순례하면서 영적 깨달음을 얻어가는 여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저자 발레리아 알폐예바는 모스크바에 사는 여행 작가로서 러시아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 있는 수도원을 순례했고 그 체험을 작품으로 남겼다. 과학과 물질만능 가운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구도자의 삶은 참다운 신앙의 기쁨을 깨닫게 해주며, 독자들은 그루지야의 전원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흠뻑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바오로딸ㆍ8천5백원ㆍ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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