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데레사, 시에나의 가타리나 성인과 함께 교회박사 중 하나인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15일간의 영적 여정이다. 아빌라의 데레사는 『기도는 많이 생각하는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데레사 성녀는 젊은 시절부터 아주 근본적인 문제로 고민했다. 즉 온 힘을 다해 죄와 싸우면서 나날이 그리스도를 식별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은총을 알아보는 일에 끊임없이 노력했다.
15일간의 과정은 모두 6단계로 구별된다 .첫 단계는 앞으로 펼쳐질 여정의 개괄을 안내하는 것으로 기도하는 방법, 나는 하느님 앞에 누구인가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두 번째 단계는 죄인 앞에 베푼 구세주의 자비, 셋째 단계는 너는 나를 따라오겠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다가오는 예수, 네 번째는 예수를 만나기 위해 무엇을 이끄심을 식별하고 여섯 번째는 교회의 봉사 안에 매일 그분과 일치해 머물도록 한다. 매일의 제목을 성녀 데레사의 글에서 직접 발췌한 이 요약들은 여정 전반을 안내해준다.
저자는 가르멜수도회의 학생과장으로 툴르즈 가톨릭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아빌라의 데레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성바오로/144면/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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