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밀양본당(주임=김용환 신부) 새성전봉헌식이 12월 7일 오전 11시 부산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밀양성당은 대지 6천1백여 평에 연건축면적 1천3백70평으로 중소도시 소재 성전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큰 규모이며 91년 부지매입 이후 7년간 성전건립에 상당한 고충을 겪었다.
경남 밀양시 교동 911-7에 위치한 밀양성당은 성전동과 교육관동, 유치원동, 사제관동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1백50여 평 공간에 성모동산이 꾸며져 있다.
밀양성당은 특히 성전의 본래 의미를 최대한 살린다는 건축 취지를 살려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에 관한 성서구절을 형상화했으며 지붕은 비둘기가 내려앉는 모양을 형상화 해 성령의 강림을 드러냈다. 성전 설계도만 2년에 걸쳐 수차례 수정을 거듭했다.
김용환 주임신부는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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