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 교우의 회두와 전 신자 재복음화를 위해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대안 마련에 자발적으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성남대리구 수진동본당(주임 김동진 신부) ‘티없으신 어머니’ 꾸리아(단장 구교선)는 19일 ‘제1회 레지오 마리애 토론대회’를 열고 냉담 교우를 교회에 다시 초대하는 구체적인 방안과 예방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교구가 추진하는 ‘냉담 교우 찾기 운동’을 실현하는 노력의 하나로 각 단체와 소공동체 등 본당 전 신자들의 긴밀히 연대를 구축하는 디딤돌로서도 의미가 컸다.
교구는 냉담 교우들이 교회 안에서 새로운 친교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 교구민이 참여하는 ‘냉담 교우 찾기 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 운동은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50주년 희년’의 기쁨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이를 위해 교구는 지난해 10월 교구 심포지엄을 통해 냉담 교우 회두와 예방을 위한 사목적 대안을 되짚었으며, 올해 1월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운동을 진행하기 위해 우선 각 대리구별로 각 본당 상임위원과 제분과위원, 소공동체 봉사자와 사도직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한 선교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본당 꾸리아도 레지오 마리애의 활동 역량을 바탕으로 냉담한 교우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회를 주관한 본당 꾸리아 구교선 단장은 “교회 내 단체들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다지는 한편, 특별히 냉담 교우 회두 권면과 소공동체 활성화 등에 적극 참여하는 노력의 하나로 토론을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
김동진 주임신부는 “이번 토론대회는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과제들을 환기, 누구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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