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손삼석 주교)는 제17회 가톨릭미술상 시상식을 17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홍순무(바오로·화가)씨가 특별상을, 김유선(프란치스코)씨가 조각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손삼석 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손 주교는 인사말에서 “수상자 두 분이 아직 가톨릭미술상을 받지 못한 것이 의외였다”며 “이 상으로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파딜랴 대주교는 “미술가 여러분들이 하느님께서 주신 탈렌트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자 소감에서 홍순무씨는 “작업 전에 용기를 얻기 위한 기도를 먼저 드리곤 했는데 하느님 은총의 결과로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선씨는 “좋은 성상을 제작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고 괴로울 때마다 위로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