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서둔동본당(주임 한승주 신부)은 16일 오후 7시30분 미사 중 2012년도 복사선발·착의식 및 갱신식을 열었다.
서둔동본당의 복사선발·착의식 및 갱신식은 복사들의 사명감을 높이고 봉헌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이날 예식에서 서둔동본당 학생복사단에 새로 선발된 복사 4명과 기존복사 21명은 선서와 착의 예식을 실시하고 안수 예식에서는 사제와 부모가 함께 복사들에게 안수하며 기도했다. 미사의 마지막에는 행실이 우수한 복사에게 장학금을 수여, 앞으로도 성실히 복사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도 했다.
한승주 주임신부는 미사 중 강론에서 “자녀를 복사로서 제단에 봉헌한 부모 역시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살겠다는 의미”라면서 “복사들이 제단에 머무는 것을 통해 예수님을 더 쉽게 깨닫고 가까이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복사로 선발된 김예린(프란치스카)양은 “복사가 됐으니 기도도 열심히 하고 가난한 이와 착한 이들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닮아 착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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