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노래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봉사한다는 취지로 금년 5월에 창단된 아마뚜스 합창단(단장=이건복, 지도=박찬윤 신부)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불우 청소년을 위한 자선 음악회」(사진)를 개최했다.
아마뚜스 합창단의 창단 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음악회는 사제, 수도자를 비롯한 청중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아마뚜스는 이번 공연에서 천상의 음악이라 일컬어지는 그레고리오 선율과 아름다운 다성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사곡「글로리아」「아뉴스데이」등과 즐거운 성탄을 알리는 성탄음악「북치는 소년」「징글벨」등을 선보여 초겨울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아마뚜스 합창단은 그동안 영등포교도소, 장애인복지관 개관 기념음악회, 응암동성당, 광복절 기념음악회 협연, 봉천동성당 음악봉사 등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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