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도」로 불리는 김보록 신부의 서한집 1ㆍ2권과 가실본당(낙산본당의 옛 이름)초창기 주임신부들의 서한집 등 3권이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 교회사 연구소(소장=구본식 신부)가 자료집 총서로 발간한 이 책들은 영남지방에서 활동했던 사제들의 편지를 한 곳에 모은 첫 자료집이라는 점에서 당시 대구를 포함한 영남지역 교회사는 물론이고 사회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들 자료집은 특히 경상도지역에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해 노심초사했던 사제들의 정성과 애절한 마음들이 박해의 상황과 진전, 지역 교회의 설립과 발전, 동학의 실태 등 당시 사회상황들과 함께 담고 있어 흥미와 교회사적인 사료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식 소장신부는 발간사에서『자료집 발간에 한국 교회사 연구소와 여러 신부님들의 조언과 도움이 컸다』면서『자료집에 나타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