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은」입시가 끝나고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된 요즘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행사가 줄잇고 있다.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친구끼리 가볼만한 음악회 전시회, 연극 등을 모아 본다.
▩ 음악회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1월25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음악평론가 한상우씨가 이끄는 KBS 교향악단 연주회로 진행된다. 되도록 많은 곡을 들려주기 위해 한 작품당 한 악장만을 연주한다.
△청소년 겨울방학 음악축제
1월21~22일 오후 6시 23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21일 오페라와 아리아와 가곡의 밤, 22일 협주곡의 밤, 23일 합창의 밤으로 나눠 다양한 음악 양식을 맛보게 한다.
▩ 미술 전시회
△단원 탄신 2백50주 특별전
2월25일까지 국립 중악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대표화가 단원 김홍도가 남긴 산수화, 인물화, 화조화 등 2백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 몽골전
3월27일까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칭기즈칸 시대의 갑옷과 군화 무구류를 비롯 민속악기 장신구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청소년 세계를 그린 작품으로 이문열 원작, 이용우 연출, 극단 까망이 무대에 올린 「우리들의…」는 3월3일까지 대학로 까망소 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2072).
△사랑은 비를 타고
서로 아끼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갈등에 빠진 형제가 한 아가씨의 등장을 계기로 오해를 풀어간다는 내용의 가족 뮤지컬로 3월10일까지 화요일 오후 7시, 수~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 문화일보 홀에서 공연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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