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도 채 안됐으나 거대 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돼 3개월째 입원해 있는 곽동국(요셉)군.
1천명에 한 명 발병할까말까 한 희귀병으로 면역성이 현격히 저하된 동국이는 젖을 떼기도 전에 링거주사제 투약으로 두 발이 손상돼 피부이식을 받아야하는 안타까운 처지다.
게다가 조금만 감기기운이 있어도 흉부 콜레라 등 합병증을 앓아야만 한다.
더욱 이들 부모들을 안타깝게 하는 것은 대구광역시 유가면 유곡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여섯식구가 빠듯하게 살아가는 형편에 주 50여만 원 이상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여간 벅차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부모는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선물인 동국이의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굳은 각오로 병수발을 하고 있지만 늘어만가는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경제적인 고통도 함께 감내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국군은 합병증과 호전되고 있는 병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족들의 의료비 부담은 날로 증대되고 있는 딱한 형편이라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움주실분=국민은행 629-21-0057-079, 농협 702098-52-025258 곽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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