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제국」등 멀티 미디어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마련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인천교구 부평4동본당 교육관이 1월16일부터 19일,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미디어 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0여 명의 국민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이 미디어 교실에서는 「미디어의 기본 개념부터 TV, 광고, 방송, 신문 등을 살펴보고 직접 신문제작으로 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직접 비디오 촬영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경험을 하고 TV모니터를 하는가 하면 직접 광고를 제작, 만들어 보는 등 이론뿐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통해 미디어의 세계를 접하는 것에 대해 호기심과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번 미디어 교실은 19일 KBS 견학홀과 공개방송을 관람하고 23일에는 가톨릭신문 기자를 초청 신문의 기능과 종류, 제작 과정, 기자의 역할과 기사쓰는 법, 기자가 되는 길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직접 강사로 초빙된 기자를 인터뷰, 기사를 쓰기도 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미디어 교실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신문의 면구성과 기사분석, 신문제목을 선정하고 성격과 면구성 등을 논의한 뒤 취재와 편집을 해보는 등 미디어의 세계를 개념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평4동본당은 이번 미디어 교실에서는 많은 지식보다는 실제로 아이들이 신문, TV 뉴스, 광고를 만들어 보면서 미디어의 이용 방법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로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추었다.
부평4동 교육관 측은 『멀티미디어나 미디어에 관한 단어나 이야기가 생소한지 어려워 하는 것 같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부분 아이들이 미디어에 익숙해 있으면서도 진정으로 그것의 가치나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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