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협이 시상하는 95년 가톨릭 대상 문화부문 수상자 배달순(57ㆍ요한ㆍ부산 사직 대건본당)시인이 일곱번째 시집으로 「오늘의 승강기를 기다리며」를 펴냈다.
시인으로서의 예술적 재능을 문학이라는 장르를 통해 신앙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가톨릭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배달순씨의 이번 시집은 그동안 발표해온 시 가운데 가장 아끼는 시들과 최근 틈틈이 써 왔던 시를 한데 묶은 것으로 배 시인의 시선집이다.
이 시집에는 인간의 삶을 시인의 깊은 신앙체험을 통해 형상화 해낸 신앙시로 특별히 관념적이고 추상적이기 쉬운 신앙시를 깔끔한 이미지로 함축, 신앙시의 새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진미디어ㆍ 값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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