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비극인 5ㆍ18 관련 가해자들의 사법처리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펴낸 책으로 소설가 황석영씨가 당시 상황을 정리해 놓고 있다.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 1부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에서는 5공때인 지난 85년도에 출간됐으나 즉시 압수당했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아픔을 넘어」의 내용을 빠짐없이 게재해 항쟁의 참가자와 목격자를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2부 「이제는 국민의 심판으로」에서는 정동년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검찰당국에 고발한 고소장 전문을 싣고 있으며, 3부에서는 항쟁 10일간의 전 과정을 진압군과 시민의 두 축으로 증언, 각종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풀빛ㆍ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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