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8일부터 1월1일까지 폴란드 프루츠와프에서는 떼제공동체가 마련한 떼제 유럽 기도모임이 열렸다. 유럽 각국과 멕시코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지에서 7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한 모임에는 특별히 한국교회에서 20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유럽 청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시흥동본당 보좌 조재연 신부 등과 함께 이 모임에 참가하고 돌아온 주관호(마태오ㆍ시흥동본당)군.
『유럽교회 청년들의 헌신적인 신앙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교회가 쇠퇴해져가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들이 모임에서 보여준 열심한 노력봉사 등의 모습은 깊은 신앙심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군은 떼제공동체 창립자 로제 수사가 모임에서 한국 참가단들을 특별히 다른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여기에 모인 유럽 청년들이 한국 순례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신뢰」를 보여준다면 그것이 바로 일치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것』이라 강조했다고 들려줬다.
떼제 유럽 대륙모임에 20명이라는 한국인이 참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던 만큼 한국 참가단은 폴란드 현지 교회 매스컴으로부터 집중적인 인터뷰 공세를 받기도 했다고.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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