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이주사목후원회(회장 김민호, 담당 현문권 신부)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2월 26일 오후 3시 제주외국인쉼터에서 ‘다문화가족 선거교실’을 열었다. 이번 선거교실은 가톨릭 사회교리에 입각, 도내 이주민들에게 투표권의 올바른 행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준비됐다.
강사로 나선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박치웅 지도담당관은 대한민국 선거제도와 선거 및 투표 절차를 결혼이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결혼이주민들은 외국인으로 등록된 후 3년이 지나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국땅에서 첫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환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한 제주소방서의 협조로 ‘다문화가족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강사인 제주소방서 고인홍·강경휴 소방장은 사고를 당했을 때 119에 전화하는 요령과 인공호흡과 소화기 다루는 방법을 결혼이주민들과 함께 실습했으며 긴급상황 대처법도 지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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