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홍명호 신부)는 사순시기를 맞아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을 시작했다.
본부는 2월 26일 오전 11시 영통성령성당에서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한마음혈액원 차량을 성당마당에 배치했다. 이날 헌혈캠페인에는 영통성령본당 신자들과 함께 수원대리구 인근 본당 신자들이 참여했으며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개막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교구 총대리)는 강론을 통해 “세례를 통해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우리는 사순 때 그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물질적 헌혈에 머물지 말고 사순을 맞아 영적헌혈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 “미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받아 마시며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순수한 믿음의 나눔인 영적헌혈의 의미를 바로 새기자”며 “사순을 맞아 아파하는 이웃들과 가족에게 먼저 영적헌혈을 해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헌혈캠페인은 2월 26일 수원대리구와 용인대리구를 시작으로 3월 4일 성남대리구, 3월 11일 안양대리구, 3월 18일 평택대리구, 3월 25일 안산대리구 순으로 진행되며, 4월 13일 오전 10시30분 양지성당에서 봉헌미사를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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