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지도자 양성과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최규명 신부(수원교구 가톨릭교회음악연구소 소장)가 사제수품 30주년을 맞아 2월 25일 수원 조원동성당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1982년 사제품을 받은 최 신부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파이프오르간과 그레고리안 찬트 마에스터 자격을 획득, 각 본당 지휘 및 반주자 양성 등에 헌신해왔다.
특히 최 신부는 올 한 해 동안 ‘음악인생 50년 사제생활 30년’을 돌아보는 감사 순회 기도연주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과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여는 기도연주회 첫 무대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구 꼰벤뚜알성프란치스코수도회 성당에서 선보인다.
한편 이날 미사에서 최 신부는 “음악을 통해 하느님을 널리 전하는 것이 저의 본분”이라며 “앞으로 교회 구성원 각자가 올바른 교회음악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인식, 전문가 양성 노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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