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주교)가 2월 23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수혜자 인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했다.
‘옹기장학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직접 설립한 유일한 기념사업으로, 선교사제로 양성될 신학생뿐 아니라 수도자와 평신도 선교사, 선교 관련 연구자와 단체 등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가톨릭대와 인천가톨릭대 신학대학생 등 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200만 원씩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옹기장학회 이사장 염수정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선교사로 양성될 장학생 모두가 우선 하느님의 말씀과 그 사랑을 되새기며, 나아가 선교 대상 지역의 실태 등을 올바로 알고 보다 구체적인 교류와 선교 방안 등을 고민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최기섭 신부는 “장학금 수혜자들은 특히 김수환 추기경님의 정신과 신앙적 모범을 교회 안팎에 널리 확산할 책임감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신학생과 사제들 개개인의 삶을 통해 그 정신을 살아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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