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신흥동본당(주임 최재필 신부)은 매월 마지막 주일마다 여는 ‘사랑 나눔의 신흥 장날’을 2월 26일에도 성당 마당과 지하 대강당 등지에서 펼쳤다.
본당은 매월 장날을 통해 전 신자들의 친교는 물론 구역별 전입 신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본당 내 각 단체들은 장날마다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활동 기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들도 각자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를 실천, 자신의 소장품을 직접 사고파는 장터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필 주임신부는 “평소 성당은 기도하는 집의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신 정기적으로 여는 장날을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서로 친교를 나누는 활기찬 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장날에는 청년회 주관으로 본당 부채 상환 기금 마련 먹거리 장터 ‘오병이어 잔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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