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을 주 대상으로 밝고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의 문양을 통해 기도를 바칠 수 있는 세 권의 기도 묵상집이 나왔다.
성바오로 출판사가 최근 펴낸 「새로운 십자가의 길」, 「로사리오 기도」그리고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등 세 권의 책자는 금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의 밝고 세련된 색감의 스테인드 글라스 문양이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이탈리아의 렌초 아가소가 글을 엮고 마우리치오 보스콜로가 그림을 그린 이 세 권의 책은 각 권 40에서 50여 쪽으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로 제작돼 신자들이 가볍게 들고 다니며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엇보다도 이 소책자의 특성은 스테인드 글라스 문양의 원색에 가까운 밝고 명료하며 세련된 색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실제로는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거의 쓰지 않는 금색을 풍부하게 활용해 고상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성바오로 출판사 측은 그림색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기 위해 원래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필름을 사와 인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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