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들의 대부라 불리우는 저자가 20여년 간의 수인 교화 체험 속에서 만났던 사형수와 그들 노모의 끊을 수 없는 모정을 다룬 실화소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어머니의 정을 모르고 자란 사형수 방영근이 교도소에서 알게 된 또 다른 사형수 양동수와 그 모친의 조건없는 사랑을 통해 모정을 발견하는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후 방영근은 사형을 기다리며 참회하는 모범적인 수인생활을 하고 죽기전에 양동수와 그 노모를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로 인해 양동수는 무기수로 감형되고 불교에 귀의해 일반 승려도 어렵다는 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감 21년만에 성탄 특사로 가석방된다.
이 책은 「사형수 어머니들이 부르는 통곡의 노래」 제1권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내 아들아, 이 어미 젖 한번 먹고 가려무나」, 「가난이 죽인 불쌍한 내 자식이 마지막 사형수이길 빕니다」등이 2, 3권으로 발간된다.
<태일출판사ㆍ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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