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양」, 「둥지새와 꼭지새」에 이어 세번째로 펴낸 저자의 그림동화이다. 앞의 두 권에서 산뜻하면서도 간결한 그림과 압축적인 짧은 글들로 그림동화의 묘미를 보여 주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색동의 색채로 채색된 아이들과 예수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꿈과 사랑, 동심이 담긴 이야기」 시리즈로 출간된 이 이야기는 세상에서 사랑보다 더 귀하고 강한 것은 없음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랑과 평화로 가득차 있던「색동 마을」에 미움과 이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이로 인해 평화를 잃는다. 「색동 예수」는 아이들의 티없는 마음을 통해「그림자 마을」로 변해버린 땅에 사랑의 싹을 틔우고 다시 마을을 색동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하게 한다.
어린이들은 물론 바쁜 일상 속에 참된 가치를 잊고 지내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남겨준다.
<성바오로ㆍ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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