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왜관지역 중등교육의 산실인 순심 중ㆍ고등(교장=고건상 신부)및 순심 여자중ㆍ고등학교(교장=김수덕 수녀)가 오는 5월23일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참된 사람, 봉사하는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반세기를 지역민과 함께 해온 순심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가톨릭 교육이념에 기초한 참된 인성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순심 중ㆍ고등학교는 개교일을 맞아 5월18~22일 학생회 주관 시화전을 개최하고 총동창회 체육대회(19일)와 학생 체육대회(22일)를 열어 동문간 일치와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21일에는 전야행사의 일환으로 학생 종합예술제를 갖고 22일 오전 출신 동문과 교사 및 지역 인사들을 초청, 개교기념식을 갖는다.
순심 여자중ㆍ고등학교 역시 50주년 기념교지 편찬 및 학예발표회, 체육대회 등 기존의 행사에 50주년의 의미를 담아 마련할 예정.
순심학교는 1946년 5월 소화 여자 초급중학교로 출발했으며, 이듬해 6월「순심 교육재단」을 설립하고 51년 교명을 지금의 순심중학교로 변경했다. 지난 3월 제10대 교장에 고건상 신부가 취임한 순심 중ㆍ고등학교는 중학교 48회 고등학교 42회 졸업에 1만8천4백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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