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성화들을 재해석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연 신주욱(펠릭스·33)씨의 개인전이 14~27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 2전시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LOVE PEACE WORLD’라는 전시 주제를 귀엽고 화려한 캐릭터들의 밝은 표정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미안 십자가’ ‘성모자’ ‘오병이어’ 등 신자들에게 친숙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과 버려진 목재가구를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해 친환경적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30여 점의 작품들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편안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여러 차례 언론에 소개된 신주욱 작가는 전시 기간 중인 17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즉석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관객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줄 예정이다.
신 작가는 “성화를 감상하면서 느꼈던 영감을 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면서 “전시장에서 보다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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