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각 대리구 등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수원교구 청년성경모임 첫 ‘만남의 잔치’가 3일 안양대리구 비산동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잔치에 참가한 창세기 39차·탈출기 21차·마르코 8차 연수 수료자와 그룹·연수봉사자 200여 명은 그동안 봉사자들과 함께했던 그룹성경모임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말씀의 봉사자로 적극 나설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잔치에서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 교구 청소년 국장 이건복 신부를 비롯해 청소년·청년 관련 사목 담당 신부들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기념미사가 봉헌됐다. 또한 파견식에서는 말씀의 봉사자 선서식과 연수 수료자 목걸이 및 배지 수여식이 이어졌다.
교구 청년성경모임 대표 이목영(바오로)씨는 “만남의 잔치를 통해 연수생들이 파견되고 교구 내 모든 청년들이 성경말씀을 보다 깊이 알아 가는데 힘을 싣고 있다”며 “특히 연수생들이 연수 때 가졌던 마음의 다짐을 신앙의 뿌리로 삼아 성실히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효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젊은이들의 하느님 말씀을 가지고 씨름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며 “여러분들의 성경 연수가 모든 일에서 외아드님의 발자취를 통해 영광의 빛을 누리게 함이 키워드임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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