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이냐시오) 교수가 연세대학교가 제정한 용재 석좌교수로 선정됐다.
조광 교수는 한국사연구회 회장,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한국측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선후기 사상사의 전체 구조를 동아시아사의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방법론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상생의 역사학을 주창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단법인 한국고전문화연구원장을 역임하면서 국학 자료의 번역과 국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재상은 연세대 초대 총장인 용재 백낙준 박사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시상식은 9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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