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옥동본당(주임=조동성 신부) 새성전 봉헌식이 4월14일 오후 2시 울산시 남구 옥동 587-7번지 현지에서 거행됐다.
부산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로 거행된 이날 봉헌식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석, 새성전 건립의 기쁨을 함께 했다.
지난 93년 2월 부산교구 월평본당에서 분리, 같은해 4월 「옥동본당 성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곽동후)가 구성된 후 근 3년만에 이날 축복된 옥동성당은 총경비 23억, 대지 568.5평, 연건평 850.9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적벽돌조이다.
각종 농산물 판매, 바자회 등 전 신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완공된 옥동성당은 매달 영화상영, 문화행사를 위한 강당개방 등을 통해 대단위 택지 조성과 함께 새로운 상가 및 주거권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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