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약목본당 신축성전 봉헌식이 4월14일 오후 2시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회 김구인 원장신부 등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얼렸다.
이날 봉헌된 성전은 조광호 신부(가톨릭 조형예술 연구소 대표)가 제작한 벽화와 유리화 등 성미술이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성당의 첨탑 십자가와 출입문, 내ㆍ외부 벽화 등의 기본색상을 생명을 상징하는 초록으로 꾸몄으며, 성전 정면의 외부 벽화는 성령의 내리심을 형상화하는 그림으로 성전의 의미와 목적을 드러내도록 했다.
내부 좌우 14개 유리화는 각각 성령의 7가지 특은와 7성사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면의 제단벽화는 조형적 표현이 가장 강조된 부분으로 생명의 신비와 찬란함을 생명이 발아하는 형태로 형상화 했으며, 입체적인 느낌을 갖도록 해놓았다.
약목본당은 이날 기존의 성당을 개조한 교육관 낙성식도 가졌다. 교육관은 2층 철골구조물로 교리실 등 6개의 방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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