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출판계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운영하는 대학 출판부의 출간 서적들이 점점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성신여대와 가톨릭대학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한 가톨릭대학교 출판부의 경우 올해 들어 신학과 철학 등 전문 분야의 신간들을 속속 출간하고 있다. 89년 설치된 가톨릭대학교 출판부는 지금까지 40여 권의 단행본을 발간했는데 올해 들어서만 7권의 책을 선보였고 특히 전례와 성서, 영성, 신학, 교리 등과 중세 그리스도교 철학 등 무게 있는 책들을 출간함으로써 학문의 도장으로서 대학의 특성을 십분 살리는 출판물들을 펴내고 있다.
서강대학교와 역시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대구 효성가톨릭대 출판부 역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꾸준하게 펴내고 있으며 광주 가톨릭대학 출판부의 경우는 종수는 얼마 안되지만 성서와 성사 부문의 신학서적들을 여러 권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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