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이자 아동문학가인 황옥연 수녀(한국 순교 복자수녀회ㆍ사진)의 동시 두 편이 96학년도 초등학교 교과서 읽기책에 실렸다.
어린이와 같은 맑은 시심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시들을 써 온 황 수녀의 시 중 「눈 온 아침」이 1학년 2학기, 「작은 것」이 3학년 1학기 읽기책에 각각 실렸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 자애병원 경리과장으로 있는 황 수녀는 지난 69년 첫 동시집 「조약돌 마을」을 시작으로 94년 「진달래 마을」에 이르기까지 동시집만 10권을 펴냈다.
황 수녀는 73년 새싹문화상, 80년 소천 아동문학상, 89년 대한민국 동요대상, 91년 대한민국 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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