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데레사·사진)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을 위해 클래식 해설음반을 내고, 홍보차 귀국했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이란 제목의 이 음반은 지난해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에서 해설을 맡은 그녀가 두번째로 낸 해설음반이다. 이 음반은 오케스트라 악기의 쓰임과 특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 이제 우리는 곧 산책을 갈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을 나의 큰 오케스트라에 초대할 것이 거든요. 겁내지 마세요…』라는 조수미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음반에는 「몸짓이 뚱뚱한 첼로」, 「크고 투덜거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콘트라베이스」등 조씨의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청소년들의 관현악에 대한 이해를 돕게 있다.
이 음반은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등 다양한 악기 해설과 함께 브리튼의 「관현악 입문」이 오케스트라로 연주돼 음악교육과 감상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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