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은 6~7일 이틀에 걸쳐 교구청에서 ‘2012년 비정규 평신도 성체분배권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교회법에 따른 성체(성사) 규정을 비롯해 성체성사-나눔의 신비, 미사 경본 총지침, 교구 전례규정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성체분배 등을 연습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7일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봉헌된 ‘성체분배권 수여 미사’에서 성체분배권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성체분배권을 받은 평신도들은 신규 87명, 갱신 90명이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낮은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고 당신께서 친히 모범을 보이셨듯이, 성체분배권을 받은 이들은 더욱 겸손하게 이 봉사직에 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끊임없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평신도 성체분배권자들은 교구 규정에 의거, 신자 수가 많은 본당에서 성체 분배 봉사에 나서기 위해 이번 교육을 수료했다. 평신도의 성체분배권은 권한을 받은 시점에서부터 2년간 유효하다.
한편 복음화국은 각 본당·기관단체 수도자들을 위한 성체분배권자 교육은 오는 5월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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