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해붕 신부, 이하 우리농)는 6일 서울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농부학교 제7기 입교식과 입교미사(창조질서보전미사)를 갖고 8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입교식에 모인 58명의 신입생들은 입교식을 통해 각각 자연으로 돌아가는 귀농의 꿈을 밝히며 교육과 체험실습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제7기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과 귀농 ▲‘농부’로 어떻게 살 것인가? ▲생태계 위기와 농사일 ▲생명농업의 역사 ▲24절기 농사일 ▲유전자 조작 농산물과 종자 자립 ▲농촌에서 가능한 대안에너지 ▲땅과 자연에서 배우는 삶 ▲귀농의 이론과 실재 ▲시골집 고쳐살기 ▲귀농과 농가 살림살이 ▲귀농자의 몸 돌보기 ▲도시에서 농부로 살아보기 ▲나는 농부다(귀농 사례 발표) ▲동문 모임 만들기와 나눔/수료미사(창조질서보전미사) 등의 강의 및 나눔과 생태 텃밭 가꾸기·땅과 함께하는 삶 등 실제 귀농현장 체험으로 꾸며졌다.
우리농 본부장 조해붕 신부는 이날 개강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야한다”며 “농부학교의 과정은 단지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닌 농부이신 하느님 창조사업의 최측근 협력자가 돼 하느님께서 생명을 재창조하시는데 필요한 일꾼이 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전하며 입교자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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