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화 몬시뇰)는 제4기 간병인 교육을 7일 서울 명동 교구청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시작했다. 간병인 교육은 30~60대 여성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취업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5월 25일까지 매주 하루 2시간씩 실시된다.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담당한 김재득 교수(서강대학교)는 “북한이탈주민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고정관념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남한 사회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표출됐다”고 말했다.
간병인 교육 교육생 모집을 담당한 김미경(프란치스카 로마나, 서울 빈민사목위 북한이탈주민 담당 활동가)씨는 “아직까지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낮지만 그들의 가톨릭교회에 대한 인식은 뚜렷이 좋아졌다”며 “교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인적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간병인 교육은 서울가톨릭간병인회의 협조로 간병의 필요성, 기초간호, 웃음치료, 노인간호학, 호스피스 등의 강의로 진행되며 5월 25일 수료식이 열린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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