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문 LA지사(지사장=문태준)가 주최하는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순교 1백50주년 기념 연극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북미주 순회공연이 개최된다.
한국 가톨릭 연극인협회의 제5회 공연으로 마련된 이 연극은 북미주 순회공연에 앞서 오는 6월29일 오후7시 김 신부의 순교현장인 새남터성당에서 국내 신자들을 위해 먼저 공연된다.
문화 예술인 성당의 신자 연예인들이 주축이 되어 공연을 갖게 되는 이 연극은 김 신부가 자라온 배경, 사제가 되기까지 그리고 순교 장면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 거주 한인 7월3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아틀랜타(3~4일), 위싱턴(6일), 뉴욕(8일) 그리고 캐나다 토론도(10일)를 거쳐 LA(12~13일)까지 다섯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하게 된다.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연출자 전세권(모세ㆍKBS 심의위원)씨는 『김 신부님이 순교 1백50주년이 된 올해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돼 너무 기쁘다』며 『서로 바쁜 중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이 연극을 통해 김 신부님 뿐 아니라 순교 선열들의 넋을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극은 인기아나운서 김병찬(발렌티노)씨가 김 신부 역을 맡고 인기 탤런트 유인촌(토마스)씨가 내레이터를 맡는 등 호화 멤버로 배역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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