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러지지 않은채 무차별하게 우리곁에 다가오는 TV광고, 이제는 선별해서 볼 수 있는 의식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비디오를 볼 때 혹은 보고 난 후 가족들 자녀들과 더욱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생활안에 안무 제한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TV 비디오 광고 등 대중 영상매체들. 흔히 영상세대라고 일컫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영상매체들은 한시도 떼어놓을 수 없을만큼 밀접하다.
5월24일 서울 성바오로딸회 본원에서는 엄마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대중 영상매체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고 식별력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계속된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영상교실」. 이 교육에는 40여 명의 엄마 어린이들이 참석, 함께 비디오를 보고 영상이야기를 꾸미는 등 영상매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인형극으로 강론을 꾸민 미사가 봉헌되는 등 전례와 영상매체 활용이 어우러진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의 진행을 맡은 김 에반젤리나 수녀는 『예상보다 어머니들의 호응이 컸고 TV의 영향력에 경각심을 가지는 모습이었다』고 밝히고 『7월경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한차례 교육이 더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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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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