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잡지사가 최근 펼치고 있는 「그리움이 담긴 한통의 편지」보내기 운동이 독자들로부터 잔잔한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경향잡지사는 지난 5월호부터 책 표지 사진을 담은 엽서(사진) 한통씩을 독자에게 선사해 따뜻한 애정이 담긴 글들을 부모님, 스승, 친지나 친우 등 주위의 사람들에게 보내도록 하는 엽서보내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창간 90돌을 맞아 지속적인 독자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경향잡지사는 특히 올해 표지 디자인을 전격적으로 바꾼데 이어 표지 사진이 예술성있는 작품 사진인데 착안해 이 사진을 그대로 담은 엽서를 한통씩 독자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경향잡지 김진복 편집부장은 『현대는 편지가 사라진 시대이고 글보다는 전화나 PC통신 등으로 인간관계가 조금은 삭막해진 느낌』이라며 『작은 엽서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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