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목동 사도 성바오로본당(주임=김덕근 신부) 새성전 봉헌식이 6월16일 오전 10시30분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서울대교구 사제단과 목동 본당 신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식은 성당 머릿돌 축복을 시작으로 테이프 절단식, 성모상 축성식, 성당 상징물 봉헌, 봉헌미사, 성당 봉헌 축하식 및 축하연 순으로 치뤄졌다.
주변 목동 아파트 입주 신자들의 폭발적 증가로 본당 신축이 불가피해 지난 92년 4월26일 새성전 기공식을 갖고 4년2개월여 만에 완공된 목동 사도 성바오로성당은 대지 1천87평, 연건물면적 2천1백40평, 지하 1층, 지상 4층 콘크리트 적벽돌 건물로 지어졌다.
대성전과 소성전, 사제관, 수녀원, 교리실, 피정실, 문화관, 탁아실, 사무실, 아트리움, 영안실, 성체조배실 등을 갖추고 있는 목동성당은 부지 매입비 32억1천만원, 공사비 82억 등 총 1백14억1천만원을 들여 건립됐다.
목동본당은 또 성당 내에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평 80평 규모의 「문화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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