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갈산동본당(주임=이태영 신부)은 6월22일 오전11시 인천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 집전으로 신축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총공사비 약 30억원이 소요된 갈산동성당은 조적조(벽돌조)로 외벽을 미감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8백70평 대지에 총 건평 1천1백54평의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이다.
1천여 평의 지층에는 19개의 교리실과 소강당, 어린이집, 기계실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8백40석 규모의 성당과 수녀원,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2층에는 성가대석과 사제관, 3층에는 수도원이 자리잡았다.
이날 봉헌된 성당은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화강석 벽면에 석면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재질의 벽체를 입혔고 특히 제대뒤 벽에는 십자고상 대신 화강석으로 된 십자형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특성을 살렸다.
갈산동본당은 지난 76년 성전 부지를 구입하고 인천교구청에서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 수도회가 성당 신축 및 사목을 위탁받고 10월4일 신자수 9백60명으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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