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흑룡강교구가 교구신학생 양성비를 마련하지 못해 한국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흑룡강교구는 현재 13명의 교구 신학생을 심양의 신학원(神學院)에 보내 위탁교육을 시키고 있으나 그동안 밀린 교육비를 내지 못해 금명간 학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심양교구 역시 신학원 운영과 신입생 모집 등에 따른 지출 요인의 증가로 7월말까지 밀린 교육비라도 갚지 못하면 신학생들을 교구로 돌려보내겠다고 흑룡강교구에 통보해왔습니다.
중국 천주교회는 과거 한국 선교를 위해 주문모 신부 등 많은 성직자들이 들어와 이 땅에서 순교했고, 전례ㆍ신심서적의 주요 보급처로 한국 천주교회가 평신도들에 의해 생겨나고 뿌리를 내리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교회입니다.
현재 흑룡강교구가 내야 할 밀린 교육비는 중국돈으로 10만원(우리 돈으로 약 1천만원)정도라고 본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신학생 양성을 위해서는 20~30만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회 신자들의 작은 정성이라도 그들에게는 교회를 세우는 만큼의 크나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함께 나누는 교회」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성원과 도움을 기다립니다.
※도움주실분=국민은행 004-01-0592-038 가톨릭신문사
성금 기탁하신 분
△익명 1천5백만 △김경익 10만 △김종분 53만4천 △김정순 수녀 20만 △조영희 5만 △신분주 2만 △배상호 10만 △계광복 5만 △이창호 1백만 △정지영 2만 △김한문 3만 △김정란 10만 △김성도 5만 △김동화 2만 △정금주 10만 △안순이 50만 △남영자 5천 △장구식 10만 △홍왕근 10만 △강종명 10만 △조해용 10만 △김준호 5만 △서정애 10만 △임문국 4만 △이헌옥 2백만 △방배수녀원 1백만 △황송자 1백만 △윤상범 10만 △김현식 20만 △박동호 3만 △정인표 30만 △잠원동본당 베드로 1백만 △익명 50만 △조성윤 20만 △홍운표 1만 △김형근 10만 △강연화 1만 △양인국 3만 △김천복 50만 △김우성 10만 △내당본당 30만 △장인자 1백20만 △장귀옥 5만 △김선희 1만 △이승윤 8천 △정은숙 10만 △박정희 10만 △김영숙 6만 △김명자 50만 △오윤자 30만 △한재평 30만
소계: 2천8백47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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