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촌살리기운동 담당 박석희(안동교구장 및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주교는 7월 21일 제1회 농민주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에서 『도농 공동체 건설을 통한 도농의 연대와 나눔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문제를 함께 풀어가자』고 호소했다.
「도시, 농촌이 하나되어 생명의 손길을 마주 잡읍시다」라는 제하의 담화문에서 박석희 주교는『농촌 농업문제를 바르게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와 사회의 건강성은 회복할 수 없다』고 전제, 『교회는 하느님 사업에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생명의 일꾼이면서도 이시대 가장 소외되고 고통받는 하느님 백성인 농민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석희 주교는 이어『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밥을 중심으로 삶을 의탁하고 나눔으로써 생명과 생활을 보장해 가는 공동체 운동이 바로 우리농운동이라는 점에서 도시와 농촌의 관계는 형제적 관계를 넘어 한 생명을 이루는 지체관계』라고 설명하고『구체적인 생활실천인 도농 공동체 건설로 우리농운동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7월 셋째주일인 21일에는 제1회 농민주일을 맞아 농민주일 기념 심포지엄 개최 등 우리농 관련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우리농 전국본부 및 각 교구 본부별로 마련되는 우리농 기념행사는「농민주일과 도농 공동체운동」을 주제로 한 전국 차원의 농민주일 기념 심포지엄이 7월 15일 오후1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7월21일 각 교구별 기념미사, 도농 결연식, 우리농 강연회 등이 교구별로 개최된다.
특히 우리농 본부는 우리농운동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집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