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젊은이들을 위한 활동(새교본 242~248쪽: 교본 340~348쪽)
청소년들은 미래 교회의 주역이므로 단원들은 그들을 위한 활동에 힘써야 한다. 새교본 본문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있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도적 권고「평신도 그리스도인」47항에 있는「어린이들과 하느님 나라」를 인용하고 있다.
레지오는 청소년들을 순수하게 보존하는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타락한 어른 하나를 회두시키는 데에 바치는 수고와 시간이라면 수많은 청소년들을 불행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어린이 미사 참례 권장 및 안내: 어린이들이 미사에 빠지는 일은 훗날에 발생할 모든 불행의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아동미사가 있기 전에 미리 어린이들의 집을 방문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신자의 기본의무를 소홀히 하는 데는 부모의 책임이 크다. 레지오 단원들은 이러한 요인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한다.
(2)어린이들 가정 방문:
어린이들을 방문하게 되면 접근이 어려웠던 가정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왜냐하면 자녀에 대한 열성은 부모 자신에 대한 열성보다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원들이 아동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일은 그 부모들에게 호감을 주게 마련이다.
(3)어린이들을 위한 가톨릭 교리교육:
프랭크 더프는 그의 저서에서 교황 비오 10세의 말을 인용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교리를 가르칠 때 많은 이야기거리를 준비하여 정성껏 잘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어린이들이 단지 학교 공부의 연장으로 여길 정도로 사무적이고 세속적인 태도로 교리를 가르쳐서는 안 된다.
(4)비가톨릭 학교 또는 공립학교:
가톨릭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생활은 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여기에서 빚어질 앞으로의 문제를 예방하기가 힘들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각 지역의 교회 당국이 마련하고 있는 대책이 있을 경우 레지오는 그 일을 떠맡아서 돕도록 해야 한다.
(5)젊은이들을 위한 신심회:
좋은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되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무렵에 학교에서의 감화력, 보호적 규제, 세밀한 안전 장치들로부터 해방이 된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학교를 떠났을 때에도 어느 정도 지도가 계속되어야 한다. 한 가지 방법은 레지오의 주관하에「청소년 신심회」를 만든다든지, 아니면 적어도 일반 신심단체의 청소년 분과를 만드는 것이다.
(6)어린이회, 보이스카웃, 걸 스카웃, JOC(가톨릭 노동 청년회), 재봉교실, 아동복지회 지부 등의 지도:
이러한 활동은 쁘레시디움 전체 활동보다는 일부 단원들의 활동 의무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한 쁘레시디움이 위에서 열거한 특수한 활동에만 전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도 별도의 쁘레시디움 회합을 열어야 하며 규칙대로 진행해야 한다.
(7)레지오의 청소년 지도 지침:
젊은이 클럽이나 청소년회를 운영하는 레지오 단원들에게는 어떤 지도 원칙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다음과 같은 방침에 따라 쁘레시디움과 비슷한 하나의 조직체를 만들면 운영이 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최고 나이는 21세이고 최하 나이는 제한이 없다. ㉡ 모든 회원은 정기적인 주회합에 참석해야 한다 ㉢ 모든 회원은 매일 까떼나 레지오니스를 바친다 ㉣ 주회합에는 레지로의 제대를 차려야 한다 ㉤ 회합 때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포함한 레지오 기도문을 세 차례에 나누어서 바쳐야 한다 ㉥ 전체 회합의 시간은 한 시간 반 이상이어야 한다 ㉦ 적어도 반시간은 그 단체의 업무나 교육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모든 회원은 적어도 월1회 영성체를 한다 ㉨ 회원들에게 협조단원이 되도록 권장하고 봉사정신을 마음에 새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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